반야심경
부처님의 큰 지혜를 깨달아 열반의 경지로 가는 마음의 경 관세음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고 있을 때 오온이 모두 공임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헤아려 벗어났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니 색이 곧 공과 같은 것이요 공이 곧 색과 같으니라. 감정, 지각, 의지, 인식도 역시 이와 같으니라. 사리자여 이 모든 존재의 공허한 모습은 생기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어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느니라. 이런 이유로 공에는 색이 없고 감정, 지각, 의지, 인식도 없으며 눈, 귀, 코, 혀, 몸, 뜻도 없고 빛, 소리, 냄새, 맛, 촉감, 생각도 없으며 안계부터 의식계까지도 없느니라. 어두움이 없고 어두움이 다하는 것 또한 없으며 ..
2022.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