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개발을 하다가 조금씩 watchOS도 만들어보다 보니 애플 워치 구매 욕구가 솟아올라서 결국 샀다...
구매 전 몇 가지 선택의 갈림길이 있었는데, 간단하게 장단점을 이야기해보겠다.
선택의 갈림길 1 : Series 7 vs SE
SE도 사용하기에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지만, 사실 7에서의 컬러가 더 예쁘게 나온 것 같은 점... ㅎㅎ
그리고 디스플레이에 깨짐 방지가 Series 7부터는 적용되어서 혹시라도 일상생활을 하다가 깨질 우려를 좀 덜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상시 표시형 Retina 디스플레이...
외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하는 내가 보기엔 이렇게 3가지 장점이 있었고, 가격 차이가 GPS only 버전에서는 크지 않아서 (약 10만 원 정도) Series 7으로 선택했다.
그 외에도 SE와 비교해서 Series 7에서 '혈중 산소', '심전도' 기능 앱들이 추가되었는데, 많이 사용할 것 같진 않아서 임팩트가 크진 않았다. 착용하고 운동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고려할 수 있을 듯.
그리고 배터리 충전 속도도 빨라졌다고도 한다. 이전에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일단 뭐~
선택의 갈림길 2 : 41mm vs 45mm
나는 내 손목을 고려해서 쪼끄만 게 좋기 때문에 사이즈 선택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넓은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면 당연히 45mm로 갈 것 같다.
선택의 갈림길 3 : GPS vs GPS + Cellular
Cellular 버전은 일단 통신비가 추가로 든다. 핸드폰 통신사와 같은 통신사에서 애플 워치 전용 요금을 매달 내야 한다. 매달 약 1만 원 정도라고 들었다. 그리고 Cellular 버전은 가격도 더 높다. 핸드폰을 두고 애플 워치만 착용하고 싶거나, 실외 운동을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Cellular 버전이 유용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대부분 핸드폰과 한 몸이고, 핸드폰을 두고 다녀야 할 정도의 실외 운동을 즐기지 않아서 GPS only 버전으로 선택했다.
그래서 결국 결정한 것은 Series 7 & 41mm & GPS이다.
구매 가격은 435,000원.
옵션은 스타라이트 케이스 + 스타라이트 밴드를 골랐다.
아래 사진은 노랑노랑 조명 아래에서 찍은 개봉 직후 사진이다.
C type 맥 세이프 충전 선도 하나 들어있다.
며칠간의 사용 후기
1. 스타라이트 컬러
컬러가 존예. 어떤 옷을 입어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2. 운동 & 건강 등의 기능
확실히 로깅이 되니까 더 움직이게 돼서 나 같은 체력 0인 인간에게 유익하다.
3. 전화받기, 메시지 답장하기 등
자거나 다른 일을 하다가 전화받기도 쉽고, 알람을 놓칠 일이 없어서 좋다. 카톡도 음성 인식으로 답장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정확도가 괜찮았다.
4. 배터리
한번 풀 충전하면 24시간 이상은 간다. 나중에 실험해보고 내용 추가해보도록 하겠다.
-> 사용해보니 풀 충전 후 보통 30시간 정도 가는 것 같다. 풀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이하 정도 걸렸다.
5. watchOS 어플
호환되는, 애플 워치에 적절하게 구현된 watchOS 앱이 아직 많지는 않아서 아쉽다.
물론 많은 앱을 다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 내가 평소에 아이폰으로 사용하던 앱들의 경우 그랬다.
-> 한 달 정도 사용해보니, 유용하게 자주 쓰는 watchOS 앱은 kakaobus, 기기 찾기, 수면, Spotify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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