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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일상

반야심경

by seonshine-bibi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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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큰 지혜를 깨달아 열반의 경지로 가는 마음의 경

관세음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고 있을 때 오온이 모두 공임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헤아려 벗어났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니 색이 곧 공과 같은 것이요 공이 곧 색과 같으니라.

감정, 지각, 의지, 인식도 역시 이와 같으니라.

사리자여 이 모든 존재의 공허한 모습은 생기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어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느니라.

이런 이유로 공에는 색이 없고 감정, 지각, 의지, 인식도 없으며 눈, 귀, 코, 혀, 몸, 뜻도 없고, 빛, 소리, 냄새, 맛, 촉감, 생각도 없으며 안계부터 의식계까지도 없느니라.

어두움이 없고 어두움이 다하는 것 또한 없으며 더구나 늙고 죽음도 없고 죽음이 다하는 것 또한 없으며 괴로움에 이르는 원인과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 또한 없느니라.

알 것도 없고 얻을 것 또한 없으니 이렇게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이유로 보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함으로써 마음에 걸리는 장애가 없어지고 마음에 걸리는 장애가 없어지는 까닭에 두려움도 있을 수가 없고 뒤바뀐 헛된 생각에서 아주 벗어나 마침내 진정한 열반의 경지에 이르게 되느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함으로써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얻느니라.

그러하니 알아야 한다. 

반야바라밀다는 크게 신비로운 진언이며 크게 밝은 진언이며 더 높을 것이 없는 진언이며 그 무엇들도 비교할 수 없는 진언이어서 일체의 고통을 없애주니 참으로 진실하고 헛됨이 없느니라. 

진언은 곧 이러하니라.

가자 가자 저 언덕 피안으로 가자.

저 언덕을 넘어가자 깨달음이여 영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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