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 회고 및 기록

[회고] 2022년을 돌아보며, 스타트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by seonshine-bibi 2023. 1. 9.
반응형

 

입사

 

 

올해 1월에 마지막 필수 과목을 채우기 위한 계절 학기를 수강했고, 

계절 학기가 끝나고 2주 뒤, 1월 28일 회사에 입사했다. 

 

 

학부 시절 3학년 때 필수로 인턴 등을 했어야 했는데,

그 때 인턴으로 일했던 스타트업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고, 

졸업식도 하기 전에 출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출근 첫 날 세팅, 둘째 날 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Xamarin(C#)에서 iOS Native(Swift)로 포팅하는 업무를 했다. 

 

 

스타트업을 다니면 신기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다면 보통 회사보다 스타트업을 추천한다.

변화가 많은 곳이다. 

 

 

또한 체계가 잡혀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직접 자신의 손으로 체계를 잡아보고 싶다면 스타트업을 추천한다. 

 

 

 

 

나도 온보딩이 하고 싶었다

 

 

나는 온보딩 기간을 갖지 못했다. 

있었다고 하면, 장비 및 맥북을 세팅하는 첫째 날 정도...

 

 

내가 온보딩을 할 수 있었다면, 또는 다른 누군가가 입사했을때 온보딩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 사수 혹은 사수가 아니더라도 질문에 답변을 줄 누군가의 존재

- 맡게 될 업무의 맥락을 회사의 상황과 함께 이해할 수 있게 함

위 2가지를 필수로 생각할 것 같다. 

 

 

 

 

 

 

문화와 리드의 중요성

 

 

2022년 가장 인상 깊게 느낀 점은 '방관하는 문화가 개발팀을 망친다' 라는 점과, 

'리더는 리딩을 해야하고, 못하겠다면 다른 이에게 맡겨야 한다' 라는 점이다. 

 

 

개발자 한 명이 어떤 지위나 환경을 이용하여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는 상황을 예시로 들어보자. 

그는 시간이 갈수록 회사 업무에 소홀해졌다. 

 

 

주변 모든 개발자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 대해 용인하거나, 그에 대해 의견을 낼 위치를 가지지 못했다. 

 

 

그의 소홀함은 눈에 띌 정도로 커졌고, 다른 개발자들은 의욕을 잃어갔다. 

'그 사람은 그렇게 일하고 같거나 더 높은 보상을 받지 않느냐'라는 불쾌한 비교가 모두의 무의식에 퍼졌다. 

 

 

이 상황을 예방하거나 대응했어야 할 리더는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내가 미래에 리더가 된다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할 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

 

 

내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는 적절하게 권한을 위임할 줄 아는, 한 명 한 명을 신경 쓰는 리더이다. 

 

 

해당 업무에 적절한 능력을 가진 팀원에게, 적절한 결정 권한을 위임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걸 리더가 다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팀원 한 명 한 명을 신중하게 합류시키고,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사려 깊게 살펴야 한다. 

 

 

 

 

 

 

중요한 건, 사람

 

 

하지만 그 와중에 매번 느낀 것은, 

결국 사람이 사람을 돕는다는 것이다. 

소중하고 귀한 인연은 소중하고 귀하게 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2022년은 다른 어떤 시기보다 나 자신이 날카로워졌던 것 같다. 

당시에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험난한 생활을 하며, 모든 일을 전쟁처럼 인식하고 있던 것 같다. 

 

 

새해에는 몸의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싶다. 

 

 

 

 

반응형